명(冥)은 고요함, 그윽함, 편안함을 뜻하는 정(定)이며, 상(想)은 바라봄, 생각함을 뜻하는 혜(慧)이다. 즉 마음을 고요히 하고 평화롭게 하여 몸을 안정시켜 나의 심신(心身)을 조화롭고 온화하게 하는 것이 곧 명상이다.
1) 단전호흡 명상
-혈액을 잘 돌게 하고 나쁜 탄산가스를 배출하게 한다.
명상의 첫 걸음마로서 생명현상인 숨의 움직임에 의식을 집중하는 명상이다. 배꼽아래 단전에 힘을 모으고 코로 천천히 숨을 들어 쉬었다가 단전에 끌어 들인 다음 호흡을 멈춘 상태에서 하나, 둘, 셋, 다섯, 일곱, 아홉, 열하나... 이렇게 마음속으로 반복하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호흡법이다. 특히 화가 났을 때 쉽게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다.
2) 걷는 명상 (초보과정)
-마음과 정신을 맑게 한다.
눈을 크게 뜨고 전방을 주시하는데 2미터 앞 까지만 바라보며 걸어야 한다. 그 이상 보게 되면 등과 목에 긴장감이 와서 투통과 어지러움 증이 올 수 있다. 보폭은 한발 길이 정도 걷는 것이 좋다. 처음 1단계는 ‘왼발, 오른발’ 명칭을 부르며 최대한 천천히 걷는다. 2단계는 한발을 들 때마다 ‘듦, 놓음’이라고 명칭을 부르며 걷는다. 3단계는 발을 들고 내릴 때마다 ‘듦, 밂, 놓음’이라고 외치며 걷는 것이 좋다.
3) 옥(玉)돌 회랑을 걷는 명상
-신진대사 촉진, 혈액순환을 개선, 노화방지, 조직재생력 촉진, 항균작용, 만성피로 회복, 소화촉진에 매우 좋다.
육지장사 마당에는 옥돌이 놓여 있다. 옥돌에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되어 인체의 자연치유력인 생명에너지를 방사(放射)시켜 주기 때문에 산뜻하고 쾌적한 기분을 바로 느낄 수 있다.
4) 숲속을 걸으면서 하는 명상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숲속 산책
육지장사 숲길은 소나무 잣나무 등이 많은 천혜의 산림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삼림욕을 하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효과가 있으며 심폐기능이 매우 좋아 지며 몸속의 나쁜 물질이 빠져나가 살균 작용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또한 피부의 아토피도 사라진다.
5) 참회와 촛불 명상
-잃어버린 나를 되찾게 하는 참회와 촛불 명상
나의 허물을 참회하고, 마음속에 맺힌 두려움과 미움, 시기 질투 등 부정적인 요소들을 깨끗하게 정화하여 나를 새롭게 되찾게 하는 명상법이다. 초는 자신의 몸을 태워 주위를 밝히듯이, 무명번뇌의 어둠을 지워 깨달음으로 인도해 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향(香)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진 마음을 오로지 하나의 마음으로 이끌어 잃어버린 ‘참나’를 찾아 남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상징이다.
6) 죽음체험 명상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죽음 체험을 통해 귀중한 나를 발견하는 명상법
우리가 지은 업(業)은 하나의 빚이다. 육지장사는 이 빚을 청산하기 위해 오직 고요만이 흐르는 정적을 통한 참선을 경험하게 한다. 선(禪)은 무념(無念)무상(無常)속에 빠져들게 하여 평화로 가득한 희열을 찾게 하는 효과가 있다. 생은 반드시 죽는다. 그러나 죽음을 체험하기란 쉽지 않다. 사방 짙은 어둠속에 상여 지나가는 소리, 염불소리, 물소리를 듣는 등 고요소리를 체험하게 하여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
7) 생활명상 (먹는 습관)
인간에게는 다섯 개의 욕망이 있다. 재물욕(財欲) ·성욕(性欲) ·식욕(食欲) ·명예욕(名譽欲) ·수면욕(睡眠欲)이 있다. 이 중에서도 식욕은 인간의 기본 적인 욕구이며 이에 따라 건강이 달라진다. 그래서 중국황실에서는 몸에 좋은 것을 결정하기 위해 ‘식좌(食座)’라는 높은 벼슬을 둘 정도였다. 모든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육지장사는 8할 정도의 소식을 하는 방법과 바른 공양법을 가르치고 있다.